소장님 동화 - 월간유아 동극 '난 어떤 일을 할까?'

본문
난 어떤 일을 할까?
배경 : 숲속
등장인물 : 다람쥐, 공작새, 꾀꼬리, 돼지, 토끼, 원숭이
장면1 : 숲속 다람쥐가 바위에 앉아 동화책을 읽고 있다.
다람쥐 : ‘햇빛이 눈부신 어는 날, 아기 다람쥐 셋이 태어났어요.’
아, 난 책 읽는 것이 제일 좋아. 그런데 난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할까?
해설 : 그 때 저쪽 들판에서 공작새가 꼬리를 쫙 폈어요.
다람쥐 : 아! 참 아름답다. 공작새야, 넌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니?
공작새 : 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. 내 꼬리처럼 멋진 옷을 모두에게 입혀 주고 싶어.
해설 : 나무 위에서 꾀꼬리가 말했어요.
꾀꼬리 : 꾀꼴, 꾀꼴, 난 노래 부르는 일이 가장 즐거워. 나는 가수가 될 거야.
다람쥐 : 아, 가수... 넌 좋겠다. 난 노래를 못 부르는데...
해설 : 그 때 아기 돼지가 지나가고 있었어요.
돼지 : 꿀꿀꿀... 아이, 배고파. 어서 집으로 가야지.
다람쥐 : 돼지야, 돼지야. 넌 이다음에 어떤 일을 하고 싶니?
돼지 : 꿀꿀꿀. 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해.
난 크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가사 될 거야.
다람쥐 : 그렇구나, 좋겠다.
해설 :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 왔어요.
토끼 : 얘들아, 너희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니?
다람쥐 : 이다음에 크면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? 이야기하고 있었어.
넌 무슨 일을 하고 싶니?
토끼 : 깡충깡충, 나는 뒷다리가 길어서 잘 뛰거든. 난 운동선수가 될 거야.
해설 : 그 때 나무를 타고 누군가 내려 왔어요.
원숭이 : 끼익끽- 끼익끽- 나는 나는 흉내쟁이 원숭이.
다람쥐 : 원숭이야, 넌 이다음에 어떤 일을 하고 싶니?
원숭이 : 나? 난 코메디언. 모두들 웃게 하는 코메디언이 될 거야.
행복을 나눠주는 코메디언!
모두 : 하하하...
다람쥐 : 그래. 넌 훌륭한 코메디언이 될 거야.
모두 : 그럼 다람쥐 너는 어떤 일을 할 거니?
다람쥐 : 글쎄, 난 책 읽기를 가장 좋아하거든.
난 이다음에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될 거야.
모두 : (끄덕이며) 그렇구나. 각자 하고 싶은 일이 다 다르구나.
다람쥐 : 애들아, 여기 재미있는 동화책이 있어. 내가 읽어 줄 테니 들어봐.
해설 : 다람쥐는 동화책을 읽기 시작 했어요.
장면2 : 다람쥐가 동화를 읽어주며 막이 내린다.
“ 다람쥐 가족 ”
뒷동산 밤나무에 다람쥐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.
아빠 다람쥐, 엄마 다람쥐, 오빠 다람쥐, 언니 다람쥐, 아기 다람쥐에요.
어느 날 아빠 다람쥐가 포수를 보았어요.
“나 총을 든 포수를 보았다.”
엄마 다람쥐가 “어디서요?”
오빠 다람쥐가 “그럼 가 볼까?”
언니 다람쥐가 “아이, 무서워.”
아기 다람쥐가 “난 하나도 안 무서워요.”
그 때 포수가 땅!
아빠 다람쥐 가슴은 벌떡 벌떡
엄마 다람쥐 가슴은 발딱 발딱
오빠 다람쥐 가슴은 쿵 쿵 쿵 쿵
언니 다람쥐 가슴은 두근두근 두근두근
아기 다람쥐 가슴은 콩 콩 콩 콩
뛰었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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