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장님 동화 - 월간유아 동극 '나비 친구들'

본문
나비 친구들
배경 : 봄 동산
등장인물 : 파란 애벌레1.2, 얼룩 애벌레, 들쥐, 꽃들, 나비들, 아이1.2
해설 : 따뜻한 봄이에요.
장면1 : 파란 애벌레 1,2 등장하며 노래 율동을 한다.
♪애벌레가 꼬물꼬물 기어갑니다.
애벌레가 꾸물꾸물 기어갑니다.
사각, 사각, 사각. 서걱, 서걱, 서걱.
애벌레가 꼬물꼬물 기어갑니다.
애벌레가 꾸물꾸물 기어갑니다.♪
애벌레1 : 아, 배불러.
애벌레2 : 아, 맛있다. 우리 저쪽으로 가보자.
해설 : 그 때 들쥐가 지나가다 애벌레들을 보았어요. (들쥐 등장)
들쥐 : 저 벌레들이 포동포동 살이 쪘군. 맛있겠는데... 잡아먹어야지.
장면2 : 애벌레들은 노려보는 들쥐 못 보고 꾸물꾸물 기어가다가 얼룩 애벌레를 만난다. (얼룩 애벌레 등장)
들쥐 : 으흐흐... 또 하나의 먹이가 나타났군.
얼룩 애벌레 : 얘들아, 나와 함께 놀자.
파란 애벌레1 : 어머? 넌 왜 이렇게 징그럽게 생겼니?
파란 애벌레2 : 넌 아주 거칠게 생겼구나. 털도 있고.. 우린 이렇게 부드럽고 고운데..
파란 애벌레1 : 얘한테서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.
얼룩 애벌레 : 너희들은 모르는구나. 내 털은 작지만 독을 품고 있어.
그리고 이 고약한 냄새 때문에 다른 동물들이 잡아먹지 못해.
나를 먹으면 온통 토하고 독이 퍼져 죽게 되거든.
내가 너희에게도 독을 나눠 줄게.
파란 애벌레1,2 : 정말?
해설 : 저 쪽에서 벌레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들쥐가 놀랐어요.
들쥐 : 뭐라고? 독이 퍼져 죽게 된다고? 아이고, 무서워. (퇴장)
장면3 : 모두 도망가는 들쥐를 바라본다.
얼룩 애벌레 : 저거 봐, 너희들 마음 놓고 놀고 있다가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 먹혀.
조심해야지. 사실 나에겐 독이 없어.
파란 애벌레1 : 우리를 도와주려고 거짓말 했구나.
파란 애벌레2 : 고마워.
얼룩 애벌레 : 우리 저 나무로 가서 함께 지내자.
함께 : ♪애벌레가 꼬물꼬물 기어갑니다.
애벌레가 꾸물꾸물 기어갑니다.
사각, 사각, 사각. 서걱, 서걱, 서걱.♪
파란 애벌레1 : 아유, 배불러.
파란 애벌레2 : 아유, 졸려
얼룩 애벌레 : 우리 번데기가 되어 잠자자. (번데기 껍질 덮어준다.)
해설 : 애벌레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졌어요.
(불이 꺼짐 : 어둠 속에서 나비 날개옷을 입는다.)
장면4 : 불이 켜지며 나비들 부화 : 노래하며 춤춘다.
파란 애벌레1 : 난 흰 나비.
파란 애벌레2 : 난 노랑나비.
얼룩 애벌레 : 난 호랑나비.
♪ 흰 나비, 노랑나비, 호랑나비.
봄바람 타고 와 꽃들을 찾아서
훨훨 날아가네. ♪
해설 : 그 때 아이들이 나타나 소리 쳤어요.
아이1 : 야! 나비다. 나비를 잡아라! (아이들 나비를 쫓아다닌다.)
장면5 : 흰 나비와 노랑나비는 호랑나비를 데리고 꽃밭으로 데려가 아래에 숨기고 흰나비는 하얀 꽃에 노랑나비는 노랑꽃에 숨는다.
아이2 : 어? 나비들이 다 어디로 갔지?
아이1 : 나비들도 꽃들과 함께 봄을 즐겨야 하겠지.
아이2 : 그래. 그래. 나비들아 괴롭혀서 미안해 안녕! (퇴장)
장면6 : 꽃 속에서 나비들 나오고 꽃들도 일어선다.
호랑나비 : 얘들아, 고마워.
나비들 : 우리 서로 돕고 지내자.
모두 : 그래, 그래.
♪ 나비야, 나비야, 이리 날아오너라.
노랑나비, 흰 나비. 춤을 추며 오너라.
봄바람에 꽃들도 생긋 생긋 웃으며
참새도 짹 짹. 노래하며 춤춘다. ♪
봄의 노래와 율동을 하며 막이 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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